본문 바로가기
▶공연 & 전시 관람 후기◀

[미술 전시 리뷰] 에드바르 뭉크, 무궁무진한 판화의 세계 | 뭉크의 절규 판화 직관

by cheesetabby 2024. 6. 21.
반응형

이번에는 '에드바르 뭉크 :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에 왔습니다~~
올해는 전시회를 보러 다니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을 올해만 두 번 왔네요.
 
워낙 유명하고 인기 있는 작가다 보니,
관람객들이 정말 많았어요.
더 더워지기 전에 오길 잘한 것 같네요.
 

 
티켓부스 옆에 포토존이 있어요.
저기 뭉크 절규 사진 있는 곳인데요.
많은 관람객분들이 투명판 뒤로 가서 뭉크처럼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저는 극 I라서 혼자선 절대 못함ㅎㅎ)

 
전시 기간이 기니까 천천히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인터넷으로 티켓을 사도 티켓 발권울 위해서
줄을 서서 웨이팅을 해야 했습니다.
작품을 볼 때에도 줄이 길어서 줄이 정체되기도 ㅎㅎ

 


이번 뭉크전시는 판화 중심의 전시예요~
우리가 늘 사진으로 보는 뭉크 회화작품은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한가람미술관에서는 판화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요~

 

역시 뭉크 전시회에서도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어요~
H.point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3,000원에 구매하시거나
현장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3,000원에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유화로 그린 뭉크의 자화상인데요.
사진이랑 비교하니 정말 닮았네요.
 

뭉크 - 팔뼈가 있는 자화상

 
첫 번째 자화상은 유화로, 두 번째는 석판화로 그렸습니다.
석판화 작품이 뭔가 더 차가운 느낌이 드네요.
나중에 전시 막바지에 나오는 자화상과 비교해 보시면
나이가 든 뭉크가 세월의 무상함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여
또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어요.

 

뭉크 - 키스

 
뭉크는 유화 작품도 꽤 그렸습니다.
유화 작품은 판화 느낌이 나고,
판화 작품은 회화작품처럼 채색을 해서
둘 사의 경계가 흐릿한 것 같아요.
작품에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한 걸 볼 수 있어요.
 

 

뭉크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많이 그렸는데,
공통적으로 머리카락을 길게 휘몰아치듯 표현한 작품이 많아요.
 

 
무표정한 사람들을 정말 잘 표현했어요.
섬찟한 느낌도 드네요.
어릴 적 동생을 병으로 일찍 보낸 뭉크는
죽음이나 이별에 관한 작품을 많이 그렸습니다.
판화로 찍어내고 채색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뭉크.
 

'절규' 채색 판화 작품은 전 세게 단 2점 뿐이라고 합니다.

 

이번 전시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죠~
뭉크의 '절규' 판화 작품입니다.
실제로 보면 작품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뭉크 - 뱀파이어

 

뭉크는 뱀파이어 같은 비현실적인 소재로도 작품을 자주 만들었습니다.
 

 

이별을 앞둔 두 남녀를 표현한 듯한 작품.
뭉크 전시를 보면 쓸쓸함,
외로움, 삭막함 등의 감정을
이런 식으로도 표현할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노년기에 접어들어서 그린 뭉크의 자화상
병들고 지친 자신의 모습을 아주 솔직하게
나타낸 모습입니다.
 

 

전시 마지막에는 미디어 전시처럼 꾸며놓았습니다.
실제 그림은 크기가 작은데,
이렇게 미디어 아트로 보니까 장관이네요.
 

 

그래도 미디어로 보는 그림은 실제 작품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작가의 고뇌와 감정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증샷 찍기엔 좋습니다ㅎㅎ)
 

 

뭔가 뭉크의 인생을 한 줄로

요약한 것 같아서 인상이 깊네요.

 

 

MD가 예쁜 게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는 보통 좋아하는 작품 엽서를 항상 기념으로 사는데,

이번에는 마그넷도 맘에 들어서 샀어요~

이렇게 텅장이 되어가는 거야ㅋㅋㅋ

 

 

이번에도 좋은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에드바르 뭉크 :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 일정 : 2024.05.22 ~ 2024.09.19
전시 시간 : 10AM ~ 7PM(입장 마감 6:10PM)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성인 20,000원
청소년/어린이 15,000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