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남는 게 덕질뿐인 시간을 보냈닼ㅋㅋㅋ
하이큐 극장판을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예매를 안 할 수가 없었다.
마침 또 공휴일이라, 안 갈 이유가 없었고요.

종이 티켓은 나중에 글자가 날아갈 수 있어서 기념으로 포토티켓을 뽑았다.
하이큐 마지막 스토리를 극장판 2편으로 마무리하는데 그중 첫 번째 극장판이다.
드디어 펼쳐지는 ‘쓰레기장의 결전’
내가 일부러 만화책 완결 났는데도 애니로 보고 싶어서 안 보고 버텼잖아 ㅋㅋㅋㅋ
(절대 게을러서가 아님)
다 보고 난 감상은~ 캬 역시 작화는 이거다 싶었고 연출도 너무 좋았다.
사실 카라스노보다 네코마를 더 좋아하는 덕후로 이번 극장판은 너무 좋았다.
켄마의 입장에서 스토리나 연출을 풀어가는 게 너무 좋았달까.
그렇게까지 덕질에 열성적이지 않은(?) 나도 두 번 볼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였다.
이제 완결까지 극장판 한 편 남은 거냐ㅜㅜㅜ
하이큐 안 본 눈 사요
하이큐 처음 봤던 그때로 추억회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메가박스에서는 티켓예매자 선착순으로 A3포스터를 나눠준다고 해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겟!!
이번은 진짜 작화도 넘 맘에 들고ㅜㅜㅜ
극장판 보고 하이큐 앓이를 오랜만에 하다가 뒤늦게
더현대에서 하이큐 팝업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급하게 네이버 예약에 들어가니
똭~!
한 타임 그것도 당일 저녁에 남아있었다.
미친 운 감사합니다ㅜㅜ
길치는 또 더현대에서 길을 잃고 한참을 헤매다가 겨우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이 장관을 보자마자 지친 것도 잊고 기분이 싹 좋아짐~~

한쪽 벽면은 네코마, 반대편은 카라스노로 쫙 깔려 있다.
깃발 펄럭이는 거 보면 가슴이 웅장해져~
이번 극장판의 두 주인공~!
이번에 작화 넘 잘 나왔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귀엽게 포토존도 꾸며져 있었다.
자판기와 빨간 자전거 너무 귀여운 거 아니니
배구하지도 않으면서 배구공 탐나넿ㅎㅎㅎ
참고로 배구공은 굿즈 아닙니당
내가 간 날이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대기자가 많지는 않았다.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했는데 이미 품절된 상품이 대부분이었다.
저녁때에는 품절이 많다고 해서 기대는 안 했고 온 것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디피된 상품이라도 열심히 눈에 담았다.
저 ‘飛べ(토베)’ 티셔츠는 깔끔하니 넘 예뻤다.
흰 티가 제일 심플하고 좋은 듯.
솔직히 쿠로오, 켄마 둘 중 하나만 건지면 된다고 생각했다.
쿠로오 키링이라도 구해서 넘 다행.
켄마는 역시 이번 주인공이라 그런가 맘에 드는 것들은 다 품절ㅜㅜㅜ
품절된 굿즈들은 이렇게 전시돼 있는 걸로 대리만족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영롱하네.
이번 극장판의 두 주인공~!
한쪽 벽면 전체를 이렇게 해놓았다.
켄마 키링은 품절이니 스티커라도 사자 ㅋㅋㅋㅋ
그렇게 굿즈 욕심이 많지는 않아서 구경만으로도 행복했고,
잘 사는 랜덤카드팩도 종류별로 3개 정도 구매했다.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랜덤으로 슬로건을 주는데,
이것도 네코마 응원 슬로건 당첨.
등신대 보니까 은근 키를 반영해서 만든 거 같다.
켄마랑 히나타 넘 귀여운데 ㅋㅋㅋㅋㅋ
옆에 점수판도 그렇고 나름 잘 꾸며 놓았다.
이번 극장판도 그렇고 팝업 스토어도 그렇고 덕후들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것 같다.
오랜만에 덕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진짜 행복했던 한 주였다.
집에 와서 사온 굿즈들 늘어놓으니 더 장관이다 ㅋㅋㅋㅋ
누가 보면 찐 네코마 팬 인증하는 줄 알겠다.
죄다 네코마 굿즈만 모아놨네;;
근데 요즘 굿즈들 왜 이리 비싼지 ㅋㅋ
이렇게만 샀는데 35,000원이다ㅋㅋㅋㅋㅋ

탕진이 젤 쉬웠어요. 돈 모으는 거, 그거 어떻게 하는 거죠?
켄마 단독 굿즈를 못 사서 아쉬웠는데 랜덤 카드에서 켄마가 2장 나왔다.
뭔가 이번 팝업 운이 너무 따라주는데?
이 키링은 달고 다니기엔 일코가 어렵고 어떻게 활용하지 행복한 고민이다.
별 거 없는 일상에 덕질은 활력이 된다.

극장판 한 번 더 봐야겠는걸~~
'▶공연 & 전시 관람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술 전시 리뷰] 에드바르 뭉크, 무궁무진한 판화의 세계 | 뭉크의 절규 판화 직관 (0) | 2024.06.21 |
---|---|
[미술 전시 리뷰]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 유명한 작가들 한 곳에서, 볼거리가 많은 전시회 (1) | 2024.06.18 |
[미술 전시 리뷰] 일리야 밀스타인 : 기억의 캐비닛 | 디테일, 맥시멀리즘의 극치 (0) | 2024.0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