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캐나다 워홀] Ep. 05_우여곡절 끝에 캐나다 입성, 사스카툰 첫 인상, 만 31세 늦깎이 워홀러는 어떻게 살고있나

by cheesetabby 2026. 4. 30.
반응형

때는 2025년 12월 어느 날,
다니던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2026년 1월 31일까지 일을 하기로 얘기를 끝내고
저는 4월 9일, 캐나다로 워홀을 떠나겠다고
가족들에게 폭탄을 던졌습니다.
 
이미 워홀에 대해서 마음을 굳히고 있던 터라,
워홀 최종 승인 레터도 다 받고 비행기표와
임시 숙소(에어비앤비)도 예약을 끝마쳤습니다.
치아 교정이 끝나자마자 가리라 결심했고,
교정을 4월 초에 다 끝낸 뒤에
드디어 저는 캐나다 SK주의
Saskatoon을 정착지로 설정하고
4월 9일 저녁비행기로 출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네, 지금은 캐나다에 온 지 20일이 지났네요.
그동안에 캐나다에서 무엇을 했고
어떻게 지냈는지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
 
https://cheesetabby.tistory.com/124

 

[캐나다 워홀] Ep. 01_캐나다 ECE 영주권 진행하기 / 캐나다 보육교사 / WES 셀프 등록 /신청 비용 / 캐

늘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못하던 캐나다 영주권 스타트를 끊었다.계속 내가 캐나다를 가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묻고 확신을 얻기 위한 과정이었던 것 같다. 20년도에 처음 캐나

cheesetabby.tistory.com

 
예전에 제가 포스팅한 글을 보면 눈치채셨겠지만,
저는 캐나다 오기 전에 한국에서 미리
저는 워홀기간 동안에 ECE(Early Childhood Education) 자격증을 받고
Daycare(어린이집) 교사를 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사전작업을 다 하고 들어왔습니다.
캐나다 이민 정책이 몇 년 사이에 계속 바뀌면서,
SK주 ECE를 받기가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자격증 신청이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SK주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거주증명 서류를 제출해야지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또 정책이 바뀌기 전에
들어와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저녁비행이라 깜깜한 항공기 내부

 

저는 비상구 좌석을 선택했음에도 10시간 비행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래 앉아있으니까 허리가 너무 아프고
자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시간이 너무 안 갔습니다.

 

~캘거리행 비행 중~
저녁비행이라 불을꺼서 화질이 안좋네요


그리고 후기에서 봤던 대로 Westjet의 기내식은
정말 기대 이하였습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샐러드에 있던 방토가 제일 맛있었어요 ㅎㅎㅎ

 

캘거리 공항 도착

 

Westjet 항공사 캘거리 경유로
사스카툰에 도착했습니다.
캘거리까지 10시간, 2시간 반의 경유시간,
사스카툰까지 3시간
총 15시간 반~16시간이 걸려서
임시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사스카툰 행 비행 중 하늘

 

사스카툰에 도착해서 짐 찾기 성공


캘거리에 도착해서 같은 Westjet 항공사 국내선으로 갈아타서

중간에 짐을 찾아서 부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근데 비행기 내부 문제로 출발 지연이 20분 이상 됐었어요.

겨우 사스카툰 공항에 도착해서 짐 찾고

밤늦게 우버로 에어비앤비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임시숙소 도착!


솔직히 도착한 첫날은 체력적으로 지치기도 했고,
캐나다시간으로 저녁 7~8시에 도착해서
그냥 바로 씻고 잠들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제가 도착하기 며칠 전에 눈이 많이 오고 추웠었다 하더라고요.
제가 갔을 땐 눈이 남아있긴 했지만
길이 다 치워져 있었습니다.
(4월에도 폭설이 내리는 사스카툰 클라스)
 
시차적응이 안 된 며칠간은 초저녁에 꾸벅꾸벅 졸다가 새벽 3시에 깨기를 반복했습니다.
저는 Airbnb에서 일주일 정도 묵으면서,
룸렌트 뷰잉을 다니면서 집을 구해서 15일에 입주하려고 계획했습니다.
나중에 발로 뛰어서 깨달았지만,
15일 입주는 집 물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그냥 월 1일에 입주하는 걸로 계획하시고, 2주 전에 입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입국 다음날 바로 SIN넘버를 발급받으러
Service Canada에 갔습니다.
예약을 안 받고 Walk-In으로 하는 건 알았는데
오픈시간 8:30A.M. 에 딱 맞춰갔더니
대기 줄이 너무 길었어요;;

 


대기 50분, 안에 들어가서 번호표 받고 또 20분,
SIN발급받는데 1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기본적으로 행정처리는 1시간 반 대기는
기본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SIN만 발급받은 것인데 체력이
훅 깎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날 한꺼번에 은행 계좌도 개설하고 싶었는데,
온라인으로 예약하려고 보니
다음 주 화요일 오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토~월요일 3일 동안 시간이 뜨게 되었습니다.
은행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돌려보내니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세요~!
 

그래서 주말 동안은 Market place랑 Roomies,
Kijiji에서 룸렌트를 계속 찾아보고 뷰잉신청을 했습니다.
뷰잉신청을 해도 연락이 한참 없다가 갑자기!
토요일 오전에 집을 보러 오겠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집 뷰잉 후 먹은 베트남 쌀국수

토요일에만 룸을 3군데를 둘러봤어요.
전 좀 급하게 결정했던 감도 없지 않은데,
15일에 바로 입주 가능한 곳이 여기밖에 없고, 렌트비가 저렴해서
세 번째 집에 입주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날 때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려고

근처를 많이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어요

MOA 아시안 마트도 구경하고,

 

 

Trangit Go 어플로 버스이용권 구매해서

다운타운에 마실도 나가보았습니다.

 


 

15일에는 우버로 캐리어 두 개를 싣고
이사를 무사히 마치고, 룸렌트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이사 당일은 짐 정리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Dollarlama에서
구매하느라 시간이 다 갔어요.

오후에는 다운타운 SGI에 가서
Photo ID를 만들려고 했으나 왜인지 모르게 직원들이 퇴짜를 놨습니다.
전 SK주 ID를 만들려고 하는 건데 자꾸 한국 Driver's licence로는 만들어주지 않는다며,
운전경력증명서를 가져오라고 돌려보내더라고요.
Photo ID에는 운전경력증명서가 필요 없거든요?
제가 영어가 안 돼서 이 사람들이 못 알아들은 건지,
얘네들이 일을 못하는 건지 모르겠어서
그냥 나와서 다른 지점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임시 Photo ID

그다음 날인 16일에는 아침부터 한 귀인의 도움으로
중고 책상과 의자를 업어왔습니다.
제가 머무는 방에는 침대 하나만 있어서
책상이 없으니 불편했거든요.
그리고 그분이 Photo ID 발급받는 것도 도와주셔서
손쉽게 임시 Photo ID도 받았습니다.

말이 임시 ID지 제 이름과 포토아이디 번호가 적혀있는 종이를 잘라서 줍니다;;

실물 ID 카드는 우편으로 배달되는데 2주 정도 걸린다고 안내받았어요.

 
그 뒤로는 ECE로 일할 때 필수로 필요한 First Aid & CPR 코스를 등록했습니다.
저는 YWCA Saskatoon에서 신청을 했어요.
온라인코스와 대면 수업이 혼합된(Blended)
클래스로 신청했습니다.
https://www.ywcasaskatoon.com/first-aid-cpr-course-registration/

 

First Aid/CPR Course Registration - YWCA Saskatoon

The full course is required for anyone who has never taken first aid training, or if it has been more than 3 years since you obtained your last certification. The recertification course is a simplified version of the full course for anyone who has taken t

www.ywcasaskatoon.com

 
위의 링크로 들어가셔서 Registration 작성하고
Submit 누르시면,
2~3일 내로 메일이 옵니다.
메일에 온라인 교육을 들을 수 있는 링크가 있고,
링크 들어가셔서 회원가입하고
온라인코스를 전부 들으면
온라인교육 수료증 PDF를 다운로드하실 수 있어요! 

온라인 수강 완료 후에 Certificate PDF 다운받을 수 있어요

 
여기 시스템이 복잡한 게, 코스 수강료를 내야 대면수업이 확정되는 거거든요?
메일에는 전화나 대면으로 결제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전화를 해도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고
음성메모를 남겨도 답변이 오지 않아서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직접 YWCA에 방문해서
First Aid course 결제하러 왔다고 하니까
너무 손쉽게 빨리 끝났습니다. 
모든 게 직접 대면으로 해야 하는 캐나다 시스템;;;
>>버스타고 가는 것도 일이야


나중에 알고 보니 대면수업 당일에
일찍 와서 결제해도 되는 거였더라구요;;

4월 말에도 폭설 내리는 Saskatoon 클라스


안 그래도 추운 나라인데 눈까지 오면
이 동네는 차가 없이 다니는 게 정말 불편해집니다.
버스 타고 다니는 거 정말 쉽지 않아요.
한국이 정말 대중교통이 잘 돼있는 거라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버스 내부 상태...


지저분한 건 당연하고, 홈리스들이 많아서 버스 탈 때
무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운타운은 버스정류장에도 홈리스들이 많아요;; (무섭)
버스 안에서 전자담배인지 대마인지
그런 거 피는 사람도 봤어요 ㅜㅜ
중고차 생각 없었는데, 여기서 버스 타보고
폭설에 신발 다 젖어보고 하니
차가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적어놓고 보니 뭔가 많이 한 거 같으면서도,
한 게 없이 후루룩 시간이 지나간 것도 같네요.
해외에 나와보니 한국이 참 살기

좋은 나라라는 걸 많이 느끼게 됩니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도 아직 잡을 구하지 못해서 걱정되지만,
하루 하루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 보려고요.
 
제가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캐나다에서의 삶을 최대한 공유해 보겠습니다!
 
그럼 이만~
다음에 만나요

 

 

[현재까지 타임라인]
-4/9(목): 사스카툰 입성
 
-4/10(금): Service Canada에서 SIN 발급, TD Bank 온라인 예약

-4/11(토): 하루 종일 룸렌트 집 뷰잉하러 다니기

-4/14(화): TD Bank에서 Chequing Account, Savings Account, Debit card, Credit card 만들기
->Debit card는 바로 만들어주는데, Credit card는 우편으로 배송해 줍니다.

-4/15(수): 룸렌트 구해서 이사 완료

-4/16(목): SGI에서 Photo ID 신청 완료
->아직 실물 카드가 도착 안 해서 임시 Photo ID만 있습니다.

-4/17(금): YWCA Saskatoon에 First Aid & CPR 교육 신청
->온라인교육과 대면교육 같이 있는 걸 신청해서 현재 온라인 교육을 듣고 있는 중입니다. 온라인교육에서 봐야 할 내용이 상당하더라구요. 대면 교육이 제일 빠른 게 5월 초라서 너무 늦나 했는데, 온라인 교육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서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4/19(일): Indeed로 구직활동 시작
 

반응형

댓글